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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4.29 [10:19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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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이현경 시인
(
8
건)
박스형
요약형
혀의 돌출
바람 불어 추운 날뜨끈한 국물 생각에친구와 칼국숫집으로 들어갔네그릇에 바지락이 반을 차지하고 있네먼저 툭 터진 조개의 살점을 골라 먹는데입을 꾹 다문 조개 몇...
2024.03.28 17:33
이현경 시인
매운 겨울이 지나고
미래를 어둡게 하던 가을 어느 날홧김에 흙을 갈아엎어버렸다 매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돌아오자버려진 땅에서굴러가지 못한 것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혹여...
2022.12.28 17:35
이현경 시인
봄날 꽃구경 가네
눈부신 봄날할머니 여럿이 꽃구경 가네 입술에 빨간 루주 덧바르고관광버스에서 꽃처럼 내리네 벚나무 그늘에 앉아분분히 날리는 꽃잎을 보며 꽃 피듯 웃는 할...
2022.04.20 17:14
이현경 시인
바람의 길에서
붉은 잠자리 하나구름 밑에 물가를 선회하네 바람을 읽고 풀잎을 읽고수초에 내려앉아 수초에 입술을 찍고 있네 수변의 풍경에 제 전율을 문지르고 싶었을까&...
2021.10.11 18:36
이현경 시인
자전거의 수식어
...
2020.08.20 16:01
이현경 시인
공중의 인연
물의 풍경을 걷는다나무의 그림자가가득한 벤치에 앉아문득, 하늘을 보고 있는데바람에 일렁이던 잎새에가지의 허락도 없이벌레가 뚫어 놓은 구멍들작은 틈으로푸른...
2020.06.16 15:58
이현경 시인
넝쿨의 손톱이 되어
밑그림도 없이빈칸을 촘촘히 채우며제 삶을 담장에 엮고 있다입 다문 수직벽은 넝쿨의 가든어린 손톱을 세우고밤이 되면 벽에 앉은 달빛을 밟고공중의 길을 오른다중...
2020.02.27 17:21
이현경 시인
푸른 초대장
숲이 걸어온다부드러운 호흡이 불어온다작은 풀잎 하나도 함께 숨을 쉬는 안식생을 파릇하게 세운 잎들이소리 없이 하늘을 푸르게 덮는다가득한 초록이 바람에 흩어...
2019.09.17 17:16
이현경 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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